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도로 곳곳에 빙판이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네, 올겨울 최강 한파에 이어서 이번에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눈이 시작된 지 불과 두 시간이 채 되지 않았는데, 거리와 도로가 온통 새하얗게 변했고요.
제가 방송 전 십분 가량 밖에 서 있었는데, 마치 눈사람이 된 것처럼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눈이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이곳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 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요.
수도권과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강원 영서 지방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제주 산간에 최고 8cm, 그 밖의 지방에도 1∼5cm 눈이 예상되고요.
수도권의 눈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뒤 내일 새벽 한때 또 한차례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에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성탄절 전까지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오후 6시까지 폭설의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 함박눈까지 쏟아지며 도로 곳곳 빙판이 우려되니까요, 교통안전과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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